내집짓기1 [임장스토리-#0] 어렴풋이 갖고 있던 나의 꿈, 내 땅에 내 집 짓기. 뻔한 스토리 같겠지만 어릴 적 IMF때 우리 집도 그동안 살던집에서 쫒겨나 다른 곳으로 이사에 이사를 다녀야했다. 어찌저찌 건실한 부모님은 이제 두 분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는 공간은 확보하셨으나 나는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더 큰것을 원한다라는 아주 흐릿한 욕심으로 가득차 있었다. 많지 않은 월급을 모아가며 월세집, 전세집을 점차 살림을 늘려가며 모아가며 내 집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고, 내 집 방한칸만 있으면 이 세상 모든 것을 갖은 기분일 것만 같았다. 그리고 몇 년전 일각에서는 2030 영끌이라고 좋지 않은 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이 무엇이라 떠들던 나는 드디어 나의 방한칸을 가졌다. 물론 당연히 은행과 나의 합동 작품이었지만 드.. 2024. 5. 16. 이전 1 다음 반응형